2022 현대영미드라마학회 봄 정기학술대회 발표신청 안내

Author
심수진
Date
2022-03-01
Views
780

2022 현대영미드라마학회 봄 정기학술대회 발표 신청 안내를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관심있는 원우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제: 현대 드라마의 거울과 가면


일자: 4월 23일 토요일


방식: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발표 (zoom)


대상: 전 회원 (대학원생 포함)


 


신청요령과 대주제에 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청 요령 -


 


신청 마감 : 2022년 3월26일 토요일 자정


신청 요령 : 발표자 성함 및 소속, 발표문 제목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발송


발송할 곳 : medak7@daum.net (현대영미드라마학회 총무이사 조연이)


발표원고 제출기한:  4월 15일 금요일 예정


 


주의 : 메일 발송 시 메일 제목에 “봄학술대회발표신청” 명기 바람


 


※ 지정 주제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주제에 대한 발표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석사 및 박사과정 재학생등 학문후속세대의 참여도 독려하는 바입니다.      


※ 특히 금번 학술대회부터 발표되는 원고들은 그 방향성과 성과에 따라 학회차원에서 도서로 편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오니 회원 여러분의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겠습니다.


 


현대 드라마의 거울과 가면 


 


주제 설명과 기획 의도 


 


연극을 ‘자연을 비추는 거울’(mirror up to nature)로 설명하는 햄릿의 대사가 말해 주듯 오랜 기간 ‘거울’은 드라마의 핵심적 특징으로 인식되어 왔다. 연극의 거울이 비추는 대상을 자연에서 인간의 내면으로, 다시 퍼포먼스 행위 자체로 확장하면서 현대 드라마는 전통적 연극의 경계를 넘어 더욱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거울로 진화해 왔다. 거울 이미지는 거울, 물(水), 창(窓), 쌍둥이, 도플갱어, 모녀(母女), 부자(父子) 등의 다양한 형태로 무대 위에 존재하거나 인물들에 의해 언급되면서 현대 드라마의 (자기)반영성을 드러내는 핵심적 장치로 사용된다. 또한 거울은 정신분석학과 인지과학의 중심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론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다. 현대 드라마 속에서 주요 소품/주제/메타포/이미지로 소환되는 거울의 심리적,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은 현대 드라마 및 현대인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작업으로 이어질 것이다. 


 


거울과 연결되는 현대 드라마의 또 다른 화두는 가면이다. 서양 연극의 뿌리는 고대 그리스 배우들이 썼던 가면, ‘페르소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면은 처음부터 이중적인 모순을 안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내면을 겉으로 표현하는 외면화된 자아일수도, 내면의 본질을 가리는 거짓 자아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본질과 원본을 믿지 않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가면은 어떤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게 되는 것일까? 현대 드라마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가면/페르소나의 수행적, 윤리적, 정치적, 미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은 연극 뿐 아니라 삶 속에서 우리 모두가 쓰고 있는 가면/페르소나의 다층적 의미를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거울과 가면은 연극의 본질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모든 드라마 연구가 직간접적으로 이 주제와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기획의도에 따라 다음의 주제어를 제시할 수 있지만 재현과 퍼포먼스의 문제를 다루는 논문이라면 모두 발표 가능하다. 


 


주제어 예시


 


-현대예술과 미메시스


-재현의 정치학


-모방, 차용, 복제, 혼종, 패러디


-현전과 부재


-반영과 성찰


-미장센, 미장아빔


-거울단계


-거울뉴런


-가면의 이중성


-페르소나


-수행성


-퍼포먼스와 정체성


-가상, 증강, 메타버스

2022 현대영미드라마학회 봄 정기학술대회 발표신청 안내

Author
심수진
Date
2022-03-01
Views
780

2022 현대영미드라마학회 봄 정기학술대회 발표 신청 안내를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관심있는 원우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제: 현대 드라마의 거울과 가면


일자: 4월 23일 토요일


방식: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발표 (zoom)


대상: 전 회원 (대학원생 포함)


 


신청요령과 대주제에 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청 요령 -


 


신청 마감 : 2022년 3월26일 토요일 자정


신청 요령 : 발표자 성함 및 소속, 발표문 제목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발송


발송할 곳 : medak7@daum.net (현대영미드라마학회 총무이사 조연이)


발표원고 제출기한:  4월 15일 금요일 예정


 


주의 : 메일 발송 시 메일 제목에 “봄학술대회발표신청” 명기 바람


 


※ 지정 주제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주제에 대한 발표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석사 및 박사과정 재학생등 학문후속세대의 참여도 독려하는 바입니다.      


※ 특히 금번 학술대회부터 발표되는 원고들은 그 방향성과 성과에 따라 학회차원에서 도서로 편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오니 회원 여러분의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겠습니다.


 


현대 드라마의 거울과 가면 


 


주제 설명과 기획 의도 


 


연극을 ‘자연을 비추는 거울’(mirror up to nature)로 설명하는 햄릿의 대사가 말해 주듯 오랜 기간 ‘거울’은 드라마의 핵심적 특징으로 인식되어 왔다. 연극의 거울이 비추는 대상을 자연에서 인간의 내면으로, 다시 퍼포먼스 행위 자체로 확장하면서 현대 드라마는 전통적 연극의 경계를 넘어 더욱 다층적이고 역동적인 거울로 진화해 왔다. 거울 이미지는 거울, 물(水), 창(窓), 쌍둥이, 도플갱어, 모녀(母女), 부자(父子) 등의 다양한 형태로 무대 위에 존재하거나 인물들에 의해 언급되면서 현대 드라마의 (자기)반영성을 드러내는 핵심적 장치로 사용된다. 또한 거울은 정신분석학과 인지과학의 중심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론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넓다. 현대 드라마 속에서 주요 소품/주제/메타포/이미지로 소환되는 거울의 심리적,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은 현대 드라마 및 현대인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작업으로 이어질 것이다. 


 


거울과 연결되는 현대 드라마의 또 다른 화두는 가면이다. 서양 연극의 뿌리는 고대 그리스 배우들이 썼던 가면, ‘페르소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면은 처음부터 이중적인 모순을 안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내면을 겉으로 표현하는 외면화된 자아일수도, 내면의 본질을 가리는 거짓 자아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본질과 원본을 믿지 않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가면은 어떤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게 되는 것일까? 현대 드라마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가면/페르소나의 수행적, 윤리적, 정치적, 미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은 연극 뿐 아니라 삶 속에서 우리 모두가 쓰고 있는 가면/페르소나의 다층적 의미를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거울과 가면은 연극의 본질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모든 드라마 연구가 직간접적으로 이 주제와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기획의도에 따라 다음의 주제어를 제시할 수 있지만 재현과 퍼포먼스의 문제를 다루는 논문이라면 모두 발표 가능하다. 


 


주제어 예시


 


-현대예술과 미메시스


-재현의 정치학


-모방, 차용, 복제, 혼종, 패러디


-현전과 부재


-반영과 성찰


-미장센, 미장아빔


-거울단계


-거울뉴런


-가면의 이중성


-페르소나


-수행성


-퍼포먼스와 정체성


-가상, 증강, 메타버스